삼성, 'US 셀룰러'에 5G 첫 공급…美 공략 속도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2.23 09:37
삼성전자가 미국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US 셀룰러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5G 통합형 기지국 외에도 3GPP 국제표준 기반의 다양한 5G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5G 통합형 기지국은 무선통신 부분과 디지털통신 부분을 통합한 제품이다.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광케이블 매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기지국용 5G 모뎀칩을 장착해 전력소모를 줄이면서도 최대 10Gbps(기가비피에스)의 통신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4개 통신사업자와 5G·4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미국의 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삼성전자 5G 솔루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혁신과 리더십,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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