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군인 1300여명…'340→740→1300' 급증 이유는?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2.22 19:33

[the300]

22일 군 격리 인원이 1300여명으로 증가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격리중인 인원이 1300여명이라고 밝혔다.

군 내 격리 인원은 전날 오후 4시 기준 740여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방부는 군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대구·청도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룡=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계룡대 공군기상단으로 파견된 공군 군수사 소속 장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전 공군 기상대 정문에서 군 관계자가 초소를 지키고 있다. 2020.2.21/뉴스1

국방부는 중국을 방문한 본인은 물론 중국을 다녀온 가족이나 지인을 접촉한 장병, 싱가포르와 일본을 방문한 장병, 대구 지역 등에 거주하다 입영한 장병 등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중이다. 아울러 대구와 청도 지역을 방문했거나 가족 중에 이 지역을 방문한 인원이 있는 장병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0시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 외출, 외복, 면회를 통제했다. 다만 전역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전역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를 조정토록 했다.

현재 군인 신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다. 전일까지 육, 해, 공군에서 각 1명씩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포천에서 최근 대구를 다녀온 병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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