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0.02.22 17:52

경기도 안양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자가격리 중에 있던 시민 한 분이 금일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글을 올렸다.

안양시 첫 확진자는 호계동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다. 택시기사로 일하다 서울 종로구에서 전국 30번째 확진자를 이송했고,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이달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안성의료원에 이송됐고, 부인과 딸, 사위, 손자 등 가족 4명은 질본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을 투입해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에 있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주지 지역 방역과 필요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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