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인회계사 시험 예정대로…'코로나19' 방역은 강화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2.22 10:54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이 예정대로 실시된다. 대신 코로나19 창궐에 따라 강화된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22일 자정까지 특별한 사정으로 시험을 연기하게 될 경우 수험생에게 개별 메시지로 알릴 계획이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0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수험생 불안을 덜기 위해 강화된 조치를 실시한다.

먼저 시험장별 방역을 기존에 시험 전후 2회 실시하려 했던 것을 시험 전 1회, 시험 중 1회, 시험 후 1회로 한 차례 늘린다. 시험장별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시험 전부터 종료 때까지 방역 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확진환자 및 자가격리자는 응시 불가하고, 중국 방문자 중 증상이 없는 이와 일반 발열자는 별도의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장 주 출입구 1개만 개방해 전원 발열체크 후 입실조치를 하고, 응시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손을 소독한 후 입실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험자 이외 외부인들의 시험장 출입도 엄격히 통제한다.


또 감염병 관련 사유로 이날까지 시험 미응시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응시수수료를 100% 환불해줄 방침이다.

시험 시행 중에도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체온측정 등 감독관의 지시 하에 협조하도록 안내한다. 일반 시험실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시에도 예비시험실로 이동해 응시토록 조치하고, 이동시간만큼 시험시간을 연장한다.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험장은 다른 시험장보다 응시자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한 후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자정(24시)까지 특별한 사정으로 시험을 연기할 경우 응시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23일 0시 이후에는 상황에 상관없이 해당 조치 하에 시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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