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강원도' 뚫렸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0.02.22 10:23
지난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을 찾은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2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30대 남·녀로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날 대구에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차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춘천 집에서 자가 격리 중에 코로나19 환진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브리핑을 갖고 이동 동선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142명 늘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42명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92명이고,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38명이다. 나머지 1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확진 환자가 103명으로 가장 많다. 이후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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