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른팔 수술 성공적… "토트넘, 벌써 그립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0.02.21 23:00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28·토트넘)이 수술 후 안부를 전했다.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COYS 태그와 함께 "토트넘 팬들이 벌써 그립다.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팬들'COYS'는 'Come on you Spurs'의 약자로 토트넘팬들을 뜻한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 도중 2017년에 이어 또 다시 오른팔 전완골부(척골·요골)가 부러졌다. 하지만 고통을 참은 채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이번 주 수술대에 오른다. 몇 주간 재활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팬들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전력 이탈에 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해리 케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것은 물론 이번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연속골도 터뜨렸다.

손흥민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까지 입원한 뒤 한동안 국내에 머물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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