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다시 '양성' 사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2.21 21:06
중국 우한의 한 병원 모습. /사진=AFP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2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코로나19 환자가 퇴원 후 격리 10일째인 지난 19일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격리 기간 환자와 가족은 모두 집 밖을 나가지 않았고 필요한 물품은 관리사무소에서 집까지 배송했다.

중국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후에도 자택에서 14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다고 청두시는 설명했다. 자오젠핑(趙建平) 화중과기대학 퉁지병원 호흡·위중증 의학과 주임은 "내 환자 중 2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퇴원했는데 며칠 후 또 열이 나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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