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 7번째 추가 확진자…창신동 거주 44년생 남성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0.02.20 20:03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6번 째 감염자(75·남)가 지난 1월 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9번 환자(82·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종로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6번·10번·11번·29번·30번·56번에 이어 7번째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추가로 발생한 환자 2명 중 56번 환자 외 다른 1명도 종로구 거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22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서울에서 추가된 1명은 역학조사중이라고 했다.

이 환자는 종로구 창신동에 거주하는 44년생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이 공개된 56번째 환자(75세, 남성)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은 56번째 환자는 지난달 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앞서 같은 복지관을 방문한 29번 환자(82세, 남성)와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56번째 환자는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29번째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력 등이 없어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는 국내 첫 번째 사례였다. 29번째 환자의 배우자(30번째 환자·66세 여성)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오리무중인 29번째 환자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증상 발현일인 지난 5일 이전 2주간의 행적으로 범위를 넓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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