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中유학생 50명 넘는 대학 현장점검 나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2.20 19:20

단계별 조치 사항 확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기숙사를 찾아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가운데 교육부가 중국 유학생이 있는 대학 현장을 점검한다.

20일 교육부는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 17곳에 교육부 직원을 파견해 대학의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현황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다음주에는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대학 10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주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잘지키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교육부는 앞서 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은 크게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시, 입국 후(2주간) 등 단계별로 관리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Δ입국 전 사전조사와 휴학권고 Δ입국시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건강상태 확인과 입국 보고 Δ입국후 건강 모니터링 및 교내 다중이용시설 제한 등 각 단계별로 유학생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4. 4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