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 나왔다…총 확진자 104명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2.20 17:35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청도대남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굳게 닫힌 출입문 앞에서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후 확진자도 22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4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의심증상으로 숨지면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폐렴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나오면서 누적 환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21명 중 5명은 신천지대구교회, 13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다. 다른 2명과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의심환자 수는 1만3098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비 1019명이 증가했다. 이중 1만1238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860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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