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코리안리는 지난해 말 콜롬비아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두 달만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중남미 지역은 다른 대륙에 비해 GDP(국내 총생산) 대비 보험료 비중인 보험침투율이 낮고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코리안리는 영업범위 확대와 대륙별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해 중남미 신규 거점 마련을 추진해 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있고, 특히 수도인 보고타에는 뮈니크리, 스위스리, 스코르 등 다수의 글로벌 재보험사와 중개사들이 진출해 있다.
코리안리 보고타주재사무소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상반기 중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신규 수재 확대를 위해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중남미 지역 거점 마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고 해외 글로벌 상위 재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타주재사무소 설립으로 코리안리의 해외 영업거점은 총 12개(현지법인 3개, 지점 4개, 주재사무소 5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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