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청소년이 5G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Y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5G Y틴은 월정액 4만7000원에 매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1Mbps 속도로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갤럭시 S20 사전예약(20~26일) 후 개통 첫 날인 오는 27일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기본 데이터 9GB를 주고, 소진 후 1Mbps 속도로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월 4만5000원 짜리 청소년·시니어 특화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데이터 8GB(소진 시 1Mbps 속도제어)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이동통신사들이 특정 세그먼트(고객 분류)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5G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가입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다. 정부는 5G 대중화를 위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독려·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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