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고부가제품 수요 늘며 지난해 1729억 영업익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0.02.19 11:02

전년대비 3.6%↑…필름·전자재료 부문 흑자 지속 전망


19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17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판매물량 확대와 더불어 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기타부문의 적자 감소 등이 주 배경이다. 제조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 이상 늘었다. 하지만 연결 종속회사들의 실적 반영으로 전체 영업익 증가량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경우 224억원으로 2018년 429억원에서 47.8% 감소했다. 4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과 종속회사의 처분손실 등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4조4072억원으로 1.2% 줄었다.


올해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라미드의 경우 지난해 착공했던 증설분 가동에 따라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타이어코드 및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판매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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