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에게 옮은 20번째 확진자, 10살 딸까지…미성년자 첫 확진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 2020.02.19 11:00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수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미성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번째 확진환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만 10세 여자 초등학생으로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거주하며, 20번째 확진환자의 딸이자 15번째 확진환자의 조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해당 초등학생은 15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 격리됐다”며 “이 과정에서 20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돼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받던 중 지난 18일 미열이 발생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확진환자 발생은 우리시의 감염병 통제와 방역체계 안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자가격리 생활 중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 사항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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