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스마트폰 출시 랠리로 케이스 수요 증가 기대-리딩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2.19 08:44
리딩투자증권은 19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출시 랠리가 이어지며 이에 따른 케이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종가는 4만9150원이다.

슈피겐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921억원, 영업이익은 22.1% 줄어든 124억원을 기록했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신규 브랜드 론칭 효과가 더뎌지며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에어팟·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케이스의 신규 제품품목(SKU)에서 지난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우호적 업황 및 신사업인 웨어러블 기기 실적이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애플의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2', 삼성의 5G폰, 폴더블폰 등 신규 모델 출시 랠리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케이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그, 스펙, 인시피오 등 경쟁사의 시장 탈퇴가 이어지며 슈피겐코리아의 브랜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중심의 '오터박스'와 온라인 중심의 '슈피겐'으로 시장점유율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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