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이 원인이다. 폐렴에 걸리면 폐에 염증이 생겨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있다. 가래는 끈적하고 고름 같은 성상으로 나올 수 있고,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퍼진 경우 숨쉴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호흡기 증상 외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의 전신 반응에 의해 보통 발열이나 오한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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