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원조사업의 효과적 지원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개발협력 보건분야 사업 발굴·시행 △사후관리 전 과정의 상호 연계 추진 △효과적인 유·무상 연계모델 개발 △정례 협의와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은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집행을 통한 병원 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등 인프라 사업 관련 금융 협력 역량을 갖췄고, 재단은 사업발굴과 운영관리·역량강화 등 기술협력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개도국 보건의료 원조 초기부터 두 기관이 함께 사업발굴에 참여한 뒤 EDCF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재단이 사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등 유무상 원조 패키지 지원 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란 게 수은의 설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제개발협력 무대에서 한국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조 효과를 높여 지속가능 개발 목표 달성과 개도국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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