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진다…교육청, WKBL과 협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2.18 06:05

학생들 건강한 성장-여자 농구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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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교육청은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를 통한 예술·스포츠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18일 오전 11시 WKBL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학생 스포츠 활성화의 초석이 될 초등학교 여학생 지원 사업을 기본으로 시작, 중·고등학교 여학생 스포츠 및 엘리트 여학생 선수까지 사업 대상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Δ초등학교 여학생 농구 스포츠클럽 운영 전반 지원을 위해 연간 26시간 강사 파견 Δ체육 농구 수업 지도를 위해 연 40시간 강사를 학교에 파견, 향후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 조성 Δ여름 방학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유소녀 농구 페스티발을 개최, 붐업 조성 등이다.

대상학교는 올해 초등학교 100개교 지원을 기준으로, 사업 수요에 따라 향후 초등학교 대상학교 추가와 중·고등학교 여학생 스포츠클럽 지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사는 전직 여자 프로농구 선수로 구성되며, 파견 전 양 기관이 협력해 강사를 대상으로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학생 엘리트 선수 통합 지원을 위한 스포츠 심리, 진로, 인권 상담 인력풀을 구축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학생 선수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청은 은퇴 선수를 활용한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유소년 선수 확보를 통한 여자 농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여학생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 사업의 뒷받침이 되고, 향후 양 기관이 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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