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출범, 역사적인 과업 달성”

머니투데이 민승기 , 이수연 인턴 기자 | 2020.02.17 15:27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비롯해 중도·보수가 합당한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자리에서 “정말 마음이 먹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래와 통합이란 새로운 당명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자, 대통합신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응축된 이름”이라며 “정당통합을 넘어서 이제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이자 국민들의 부름이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오늘 미래통합당 출발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이 출범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출범하기까지 많은 난관들이 있었다”며 “지난해 11월6일, 제가 ‘통합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뒤 진보 진영에선 우리를 비아냥 거렸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에도 과연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모두의 예상 뒤엎고 보란듯이 통합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대통합을 이뤄낸 만큼 총선에서의 승리도 자신했다. 황 대표는 “지금같은 마음으로 똘똘 뭉치면 총선에서 필승할 수 있다”며 “이런 기세를 몰아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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