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 검역 직원도, 병원 간호사도 옮았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0.02.17 15:21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이 정박한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구에서 구급차가 떠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사망한 80대 여성을 간호하던 간호사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검역 관련 작업을 하던 후생노동성 직원이 감염되면서 일본의 방역 전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NHK는 17일 가나가와현 시가미하라시에 있는 미하라 중앙병원에서 40대 간호사가 신종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 병원은 지난 13일 사망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이 입원했던 곳으로 감염된 간호사는 사망한 여성을 담당했던 간호사다.

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선 검역과 관련한 사무작업을 담당하던 50대의 후생노동성 직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해당 직원은 지난 11일에서 15일 사이 선내 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아왔다고 전했다. 크루즈선에서 업무 중 감염된 후생노동성 직원은 2명이 됐다.


이날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감염자 수는 크루즈선 감염자 355명을 포함해 총 4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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