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잡아라…LG전자 신가전 고객자문단 2기 모집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20.02.17 10:00
LG전자가 다음달 4일까지 고객이 가전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개선 단계까지 참여하는 'LG 신가전 고객 자문단 2기'를 모집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다음 달 4일까지 'LG 신가전 고객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 신가전에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자문단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개선 단계까지 참여한다.

서울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가전제품 구매와 사용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LG전자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다음달 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말 발표한다.

LG전자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여러 세대를 대상으로 고객 자문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기 자문단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아 모집 인원은 연령, 성별, 1인 가구 등을 고려해 4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운영 기간도 8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한다.

고객 자문단은 오는 4월부터 LG전자의 새로운 생활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진행한다. LG전자 상품기획 담당자들도 참여하는 모임에서 자문단은 자유롭게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신제품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평가하며 신제품의 마케팅에 대해서도 조언할 수 있다.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에 출시한 제품의 디자인도 평가하고 제품을 사용한 후 느낀 점을 공유,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활동한 1기 고객 자문단 활동은 다음달 말 종료한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 쿡 기능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1기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했다.

송대현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이 찾는 가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 자문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신가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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