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부인…68세 한국인 여성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2.17 09:57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17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었다. 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아내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늘어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11일 28번 환자(10일 확진) 확진이 발표된 이후 잠잠하던 추가 환자가 29번 환자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것이다.

30번 환자는 68세 한국인 여성으로 29번 환자의 부인이다. 자가격리 도중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29번·30번 환자의 감염원과 주요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 즉각대응팀과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고 2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의사환자(의심환자) 수는 8141명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9명 늘었다. 이 중 7733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40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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