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조정-하이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2.17 08:30
하이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에 대해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 주가는 3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이유는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 둔화 △판매채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AV가전과 백색가전의 판매가 부진했다. 또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23.8%로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하이마트가 2020년 11개 점포 폐점 등 판매채널을 개편할 계획"이라면서도 "가전제품 판매채널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매출 감소 △온라인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총이익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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