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이유는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 둔화 △판매채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AV가전과 백색가전의 판매가 부진했다. 또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23.8%로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하이마트가 2020년 11개 점포 폐점 등 판매채널을 개편할 계획"이라면서도 "가전제품 판매채널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매출 감소 △온라인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총이익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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