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줄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2019년 매출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줄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MBC 하자있는인간들, 넷플릭스 킹덤2가 매출에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배 이상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절반 미만으로 감소하며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서 탁월한 DNA를 갖고 있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케이블/종편, 지상파, 넷플릭스로 이미 매출처가 다변화돼 있고 북미/남미/일본 등 전 세계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넷플릭스 외 OTT 시리즈물 정착, 남미 드라마 리메이크와 같은 상장 초기 밝혔던 프로젝트들은 당초 계획 대비 6개월 이상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 "아마존재팬향 프로젝트를 포함해 미국/일본에서 거둘 수확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며 "기저실적을 이룰 만한 수주건이 현재로서는 부족한 게 사실이고 국내 경쟁환경도 플랫폼 사업자들의 자체 제작비중 확대로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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