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 금융지원 800억원…"담당자 면책"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20.02.16 08:37
/자료제공=금융위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이후 지난 12일까지 정책금융기관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은 총 601건, 799억2000억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이뤄진 금융상담은 6092건이다.


금융위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4조7000억원 규모의 범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9조9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9000억원 △투자 지원 프로그램 3조9000억원 등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기업 자금사정과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기업의 자금애로가 심화하지 않도록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위는 이번 대책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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