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소환된 전설…육각수·현진영·스페이스A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20.02.15 20:04
가수 현진영. /사진=이기범 기자
육각수, 현진영, 스페이스A 등 1990년대 가요계를 채웠던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통해 다시 소환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990년대 히트곡을 보유한 6팀의 가수들이 2020년 자신의 노래를 새롭게 부르는 '화려한 귀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과 이들이 부른 노래는 △스페이스A 섹시한 여자 △에메랄드캐슬 발걸음 △이재영 유혹 △김준선 아라비안나이트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육각수 흥보가 기가막혀 등이었다.

이날 가수들은 무대와 더불어 입담을 과시하거나 자신들의 근황도 소개했다. 이재영은 이날 "누구와 제일 친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현진영과 많이 친했다"고 답했다.


그는 "(현진영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며 "당시에 나를 힙합 여전사로 만들어주겠다며 백화점에서 고가의 바지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이재영 미모에 반해 밥도 대접하고, 바지도 사줬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육각수 멤버 조성환은 2017년 간경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고) 도민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형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이날 2020년 버전 육각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명곡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수는 현진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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