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은 감기몸살 증상 정도로 시작했다. 따라서 증상으로는 감기,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없다는 게 전문의의 소견이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초 중국 자료에서는 환자 100%가 발열, 80%가 기침을 한다고 했으나 이는 심한 폐렴이 생긴 입원 환자 대상이었다"며 "국내 환자들은 감기나 독감 증상과 구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코로나19를 의심하는 구분법은 역학적 연관성이다. 최 교수는 "중국 우한을 비롯해 위험 지역 방문, 환자와의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환자 진단에 더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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