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 감염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종끼리 잘 전염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끼리 동물은 동물끼리 전파한다.
그런데 인간 활동 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동물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 넘어온 게 사스(박쥐와 사향고양이), 메르스(박쥐와 낙타)에 이어 코로나19(박쥐로 추정)인 것이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정확한 관련 데이터가 없다"며 "개나 고양이 등 동물도 감염된다는 증거가 아직까지는 없지만 초기이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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