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특히 이 질병의 발원지인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에서는 11일째 확진자가 줄고, 신규 확진자도 221명으로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641명이 늘어, 누적 6만6492명이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143명 늘어, 총 1523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전날 5090명보다 2449명이 줄었다. 위건위는 지난 13일(발표기준) 임상병례 환자를 확진자에 포함시켰고 확진자가 1만4109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한 것이다. 후베이성 임상병례 환자 1138명을 빼면 중국내 일일 확진자는 1503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후베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래 11일째 감소하고 있다. 후베이외 지역 확진자는 14일 267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221명을 기록했다.
후베이성은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420명, 사망자가 139명 증가했다. 이들 신규 확진자 중 임상 진단 병례는 각각 1138명, 사망자는 34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923명과 107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명률은 한때 5%에 육박했던 우한 지역의 치명률은 2.89%로 낮아진 상태다. 후베이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55% 정도다. 중국 전체적으로 보면 치명률은 2.29%다.
한편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8096명이 완치 후 퇴원했고, 5만6873명이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 환자는 8969명이며,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51만3183명이며 이 가운데 16만9039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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