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391%↑…'시노펙스'의 비결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2.17 08:15
전자장비 제조업체 시노펙스가 2019년 체질개선에 성공하면서 전년대비 순이익이 1391.3% 급증했다. 회사는 5년 전부터 터치스크린패널(TSP)에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부품 사업비중을 옮기는 데 무게를 뒀다.

시노펙스는 지난 14일 지난해 순이익이 88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91.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6억7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94.5%늘었다. 매출액은 2171억8300만원으로 31.3% 증가했다.

시노펙스는 2015년 이후 FPCB부품 제조로 사업을 전환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침체된 업종 분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의 대규모 FPCB 사업장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지난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크게 두 가지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시노펙스는 돔스위치 국산화, SQ인증 및 전장부품 등 FPCB제품을 공급한다. 멤브레인 필터사업 부문에서는 고성능 멤브레인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 및 설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장을 견인해온 시기"라며 "고객 다변화를 위한 신규 고객의 확보 등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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