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작년 순이익 156억원 "재무구조 개선 노력 효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2.14 18:18
엘아이에스는 2019년 매출액 1451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지연으로 수주 공백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재개되며 장비 수주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6.4%)대비 개선됐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156억원으로 전년(30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무형자산처분이익, 원가 절감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며, 영업이익률이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도 매출 증대와 이익 개선이 더욱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의 사정으로 인한 납품 일정 연기가 발생해 매출이 이연됐다"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납품하는 수주산업의 특성상 분기별 매출 인식 이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엘아이에스는 올해 주력 사업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의 수주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실적 퀸덤점프를 노릴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의 하나인 태양광 장비도 상반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 분야에서도 첫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으로, 중국 IT 시장 선점을 위한 첫 출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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