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가입한 그 펀드 '필승코리아' 2탄이 나왔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30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이다. 주식형인 1탄과 달리 이번엔 채권혼합형이다.
투자 대상은 1탄과 동일하게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이다. 이익 일부를 지원금으로 쓰는 것도 같다. 누이(투자자) 좋고, 매부(소부장) 좋은 필승코리아 2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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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투자하나요?━
주식 투자는 핵심종목과 주변종목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비중은 핵심종목이 50% 이상, 주변종목이 40% 이하다. 핵심종목에는 국산화가 기대되는 소부장이 주로 담긴다. 주변종목에는 경기와 무관한 우량기업 주식을 담았다. 연간 목표 수익률은 4%.
특이하게 펀드 운용보수 중 일부가 소부장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펀드 운용보수 0.25% 중 20%는 △소부장 등의 산업특성화 대학 장학금 및 연구소 지원 △기타 장학재단 등 공익단체의 사회공헌활동 △농업 공공활동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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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등급은 어떻죠?━
필승코리아 2탄의 위험등급은 4등급(보통 위험)이다. 투자 자산의 50% 이상이 채권에 몰려있는 만큼 필승코리아 1탄과 비교해 위험등급이 낮다. 1탄의 위험등급은 2등급(높은 위험)이다. 1탄은 60% 이상을 주식, 40% 미만을 채권에 투자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주식 투자에도 유연성을 더했다. 변동성 관리 및 시장상황에 따라 핵심종목 및 주변종목 이외의 종목을 30% 이내에서 담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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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수 있나요?━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중앙회와 전국 단위 농축협에서도 판매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전국 223개 지점 우정사업본부도 잠정 판매처다. 1탄은 주식형이어서 주로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됐지만, 2탄은 저위험등급으로 판매처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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