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적자에 200여 점포 문 닫는 롯데쇼핑, 장 초반 약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2.14 09:15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 1조원 이상의 순손실을 내면서 장 초반 약세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2.88%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1.8% 감소한 4조3248억원,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는 1조163억원에 달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 13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오프라인 매장 700여개 중 실적이 부진한 200여개 점포를 과감히 구조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며 "이는 전체 점포의 30% 수준으로, 그동안 백화점 점포를 일부 정리한 것처럼 올해부터는 대형마트, 수퍼, 롭스 등의 포맷 또한 부진 점포 위주로 폐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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