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FSN, 작년 매출 1456억원 '역대 최대'

더벨 조영갑 기자 | 2020.02.13 14:25

2018년 대비 16.1% 증가, 영업외이익으로 당기순익 109억

더벨|이 기사는 02월13일(14:1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2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SN은 2019년 매출액 1456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FSN은 2018년에도 매출액 125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97억원)과 비교해 11.25% 감소했다. 하지만 금융수익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당기순이익 30억원과 비교해 268.91% 늘어난 수치다.

FSN 측은 "애드테크(AD tech) 부문과 디지털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 등 주력 사업 부문이 전방위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해외 사업과 미디어커머스와 같은 신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의미있는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수익이 소폭 줄어든 것은 △미디어 커머스 사업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베트남 등 해외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가 확대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FSN은 '링거워터 링티'를 앞세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부스터즈를 런칭하고, 베트남 1위 광고에이전시 '클레버그룹' 인수를 추진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FSN 측은 "2018년 흑자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어오면서 지난해부터 내실을 다졌던 성과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한 해외 신성장 사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을 확대되면서 올해는 미디어 커머스 등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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