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남편 제이쓴 때문에 전화번호 유출…번호는 안 바꿨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 2020.02.12 16:09

코미디언 홍현희, '두시탈출 컬투쇼'서 전화번호 유출된 사연 공개해

 개그맨 홍현희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KBS W 뷰티 프로그램 '한채영 부티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미디언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의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 홍현희는 이날 방송서 한 청취자가 보낸 "제이쓴씨가 유출한 휴대전화 번호를 나도 모르게 저장했다.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을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는 사연을 직접 읽었다.

홍현희는 이 사연에 대해 "제이쓴씨가 아침 라디오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깜짝 메시지를 보냈다"며 "제이쓴씨가 너무 놀라 내 번호를 그대로 읽더라. 그래서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한 번에 전화가 20통씩이나 오더라"며 "그래도 피곤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오진 않아서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지는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홍현희는 2007년 SBS 공채 9기로 데뷔해 '웃찾사' '개그투나잇'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거치며 인기를 모았다. 2018년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과 결혼해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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