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차관은 먼저 KAIST 재난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황대책반으로부터 대응지침 및 이행현황을 보고받았다.
현재 KAIST는 해외 방문 이력 및 접촉 이력이 있는 학생 등 구성원을 자가격리와 모니터링 대상으로 하는 등 대응지침을 수립·관리하고 있다.
정 차관은 또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학생들이 자가격리된 화암기숙사를 방문해 의료진과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차관은 “과학기술원은 외국인 유학생 등이 많아 국제적 이동에 따른 감염증이 확산되기 쉬운 공간으로 감염증 대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AIST 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3개 과학기술원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중국방문자 모니터링 등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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