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온'은 이달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카드 M계열 카드를 통해 니로 EV 또는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 대비 1.1~2.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
신차 가격이 4980만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하면 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포인트 인하된 2.9%의 금리를 적용받아 약 57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내놨다.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행사 기간동안 카드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3만원이 할인된다.
또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 포인트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있다. 기아차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3년 사이에 기아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고 알렸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의 중고가가 보장된다.
신차 가격이 4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는 331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보조금 적용 기준), 3년 후 잔존가치 보장가격은 2546만원이 된다. 이에 소비자가 3년간 부담하는 금액은 764만원이 되면서 하루에 약 7000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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