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공모채 수요예측 완판, 증액 발행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02.10 11:35

신용등급 상향 후 첫 공모채... 930억으로 증액 발행, 자금 구조도 개선

한화건설 로고/사진=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190억원이 모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후 진행한 첫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총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한화건설은 안정적인 경영 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직전 공모채 발행에서 450억원 3년물 금리를 3.379%로 발행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도 3년물 단일로 발행하며 금리는 더 낮은 3.2%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해 자금 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누적 매출액 2조9117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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