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1조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중소 부품협력사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영자금 308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 중순부터 선지급해 협력사들이 경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 6920억을 조기에 지급한다. 당초 이달 중순 결제 예정인 납품대금은 이번 주중에, 다음 달 중순 결제 대금도 이달 말에 각각 지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불가항력적 상황이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어려움 타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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