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0만원 랜드로버 '뉴디스커버리 스포츠', 진흙길 모드란?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20.02.06 10:16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5년 만에 새롭게 바꾼 고급형(프리미엄) 패밀리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이 강화돼 출시됐다.

외관 특징으로는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에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범퍼엔 공기 흡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베인(Active Vane) 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내부는 실용성이 강조됐다. 뒷좌석은 앞뒤로 160mm 슬라이딩이 가능해 어린이부터 성인 탑승자까지 넉넉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수납 공간의 크기도 기존 차량 대비 약 17% 커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897리터에 최대 1794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은 10.25인치로 장착됐다. 또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 조작을 위한 버튼도 최신 디자인의 터치식으로 개선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 디스플레이 크기는 12.3인치로 탑재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ild Hybrid Electric Vehicle, M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연비가 약 6% 개선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48볼트의 MHEV 기술은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시속 17㎞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된다. 각각 최대 토크 38.8㎏·m, 43.9㎏·m의 힘을 낸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최고 출력과 37.2㎏·m의 최대 토크 성능을 갖췄다.

다양한 도로에 대응하는 능력도 갖췄다. 노면의 상태를 자동 감지해 주행 모드를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가 차량에 담겼다.

또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맞게 △에코 △컴포트 △오토 △눈길/잔디밭 △모래길 △진흙길 등 6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 시야를 넓히는 기술도 포함됐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는 뒷좌석 탑승자 등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을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하도록 했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시스템은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기능으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브레이크 홀드(정차 상태 유지) 등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3개 모델의 경우 △D150 S 트림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P250 SE 트림의 가격은 6980만원이다. 아울러 전 모델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제공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다목적성과 실용성을 강화 및 기술이 더해진 완벽한 고급형 패밀리 SUV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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