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설치를 위한 대출규모는 총 1238억원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6년 동안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강화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설치 의무화 방침에 따른 해운사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4차례 공모를 거쳐 스크러버 19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13개 등 총 176개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 역시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올해 IMO의 선박연료유 규제가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해운업계 우려와 부담이 크다"며 "선사부담을 완화하고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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