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빵 배달 매출 60% 껑충…배달의민족 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0.02.06 10:20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출시 초기보다 60% 이상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뚜레쥬르 전체 배달 주문의 70% 이상은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식사빵이 차지한다. 점심시간대는 샌드위치·샐러드·식사빵 등을 커피 등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오후 시간대는 디저트, 오후 5시 이후 저녁 시간대는 식빵 등 다음날 아침 식사 대용 제품 구매율이 높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배달 서비스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말·공휴일에는 특히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다.

제품별로는 뚜레쥬르의 스테디 셀러인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와 SNS(사회연락망)에서 인기몰이중인 '리얼브라우니'가 월별 판매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 방앗간'과 '치즈 브라우니'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전용으로 다양한 인기 제품을 랜덤으로 구성한 '빵긋 랜덤박스'와 달콤한 조각 케이크와 빵을 함께 즐기는 '소확행 박스', 샌드위치와 빵을 랜덤으로 구성하는 '델리박스'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 채널과 매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 더해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을 통해서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30여개 매장이 오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달의민족 앱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바쁜 업무 중 식사를 대신하거나 자녀 간식·티타임 디저트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용 제품·패키지 개발·채널 확대 등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