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조5025억원, 영업이익은 281% 늘어난 625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715억원)보다 13% 낮았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인은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며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예상 수준이나, 중국 마케팅 비용 상승, 재고 폐기 비용 반영 등 영향으로 해외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자회사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이익 체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제품 효과 및 매장 철수에 따른 고정비 축소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04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실정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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