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원·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4% 늘어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계절적 성수기 시즌으로 메디컬과 덴탈 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제노레이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방 시장 확대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무상증자 결정도 호재로 해석했다. 전날 제노레이는 공시를 통해 주당 신주 2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 결정을 발표, 증자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455만3844주에 달하게 됐다. 이들은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 주식 수 증가는 거래량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2% 늘어난 750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6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메디컬과 덴탈이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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