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국제사회가 기금 계획에 동참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가 대비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더 클 것"이라며 "기금 중 6000만달러는 WHO 운영을 위한 것이고 나머지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WHO가 지금까지 24개국에 마스크 50만개와 인공호흡기 4만개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WHO가 이끄는 전문 의료팀이 조만간 중국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재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치료, 백신 연구에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WHO 전문가들은 오는 11~12일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단과 치료약, 백신 등 연구개발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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