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는 4일 임시주주총회 결과 손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산업용 연료유 생산기업 우성코퍼레이션 창업주다. 우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24일 세화이엠씨 주식 6.1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손 대표는 "주식 거래 재개를 목표로 기업의 경영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과거 타이어몰드 부문 세계 최고 지위를 자랑하던 세화아이엠씨의 기업가치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외부 자금조달 문턱을 낮추기 위한 관련 정관 변경도 의결됐다.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우성코퍼레이션의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 안정화에 나서겠다"며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화아이엠씨는 창업주의 배임·횡령 문제로 2018년 9월부터 거래정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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