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의 뜬금없는 '탈당' 선언, 재치 있는 진짜 의미는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 2020.02.04 15:31

유민상 '잡룡 이십끼' 제작발표회서 "총선 출마 안 해" 우스갯소리

유민상(사진=코미디TV 제공) / 사진 = 뉴시스

코미디언 유민상이 콘텐츠 제작발표회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4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코미디 TV의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디지털 콘텐츠 '잡룡 이십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민상은 "오늘 중대발표를 하겠다"면서 "저는 코미디언에서 끝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민상은 기자회견을 예상치 못하고 일반 촬영이라고 생각하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민상이 참여하는 '잡룡 이십끼'는 연예대상·국회의원·대통령까지 유민상의 다양한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로, 국민들 곁으로 민생 투어를 떠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유민상은 "중대발표를 한다고 하니 시청자들이 족발 중자·대자 시키는 거 아니냐고들 하신다"면서 "올해 오는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다. 당 수치가 높아 탈당(당을 줄이는 것)도 함께 선언하겠다"고 정치인을 빗댄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유민상은 '결혼 발표설'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놨다.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는 4~5년 전"이라며 "다른 연예인들은 팬 여러분 사랑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하지만 저는 진짜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 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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