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금액은 2018년 전체 매출액(528억원)을 상회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급기한은 2022년 10월까지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LNG 수입 터미널 부지에 LNG 액화 및 송출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총 투자비 100억 달러 규모로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미국 정유회사의 합작회사인 골든 패스 프로덕츠(Golden Pass Products)가 발주했다"고 말했다.
솔루에타는 글로벌 LNG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모회사인 솔루에타의 연결실적과 지분법으로 연결되는 다산네트웍스의 실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용 디티에스 대표이사는 “단일 계약건으로는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수주를 통 해 향후 글로벌 시장의 대형 수주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북미 및 아프리카 지역의 LNG 사업 추가 수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티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랭식 열교환기 및 공랭식 증 기복수기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에타가 54.6%, 다산네트웍스가 45.4%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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