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국수 서빙…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 스마트매장 도입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0.02.03 10:02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옮긴 요리를 직원이 서빙하는 모습.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별미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서빙 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제일제면소는 LG전자가 개발한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국내 최초로 현장에 도입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으로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주문한 테이블에 도착한다. 3D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있어 이동시 테이블 간 좁은 사이를 순조롭게 이동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멈춰 설 수 있다.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은 매장 입장부터 주문, 서빙까지 첨단기술을 적용한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 대기시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이 적용돼 매장 앞 태블릿PC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입장 순서에 맞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는다. 매장에 입장하면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PC로 메뉴 주문, 직원 호출 등을 할 수 있다.


클로이 서브봇은 직원과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4인 메뉴를 한번에 옮길 수 있어 고객이 기다림 없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국물이 많은 면 요리도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다. 테이블 정리도 한결 빠르고 수월해져 대기 고객이 빠르게 입장 할 수 있다. 식사 후 서브봇이 빈 그릇을 주방으로 옮겨줘 직원은 테이블 정리 등 마무리만 하면 된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서울역사점에 우선적으로 주문·서빙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으니 특별하고 높은 서비스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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