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그룹 '남매의 난'…관련 우선주 강세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0.02.03 09:5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간의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예고되면서 관련 우선주들이 강세다.

3일 오전 9시48분 현재 대한항공우는 전 거래일 보다 16.34%(2950원) 오른 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도 전 거래일 보다 6.81%(6500원)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맹군을 앞세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표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사모펀드 KCGI가 최대주주로 있는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조 전 부사장, 반도개발 등과 한진칼 보유지분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동맹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7.29%에서 32.0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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